청춘수첩은
뇌 손상, 척수손상 환자와 같은
장기간 입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힘든 재활의 기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돌려드리는
재활 일기와 같은 수첩입니다.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는
한순간에
하반신마비, 사지마비, 편마비와 같은
기능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실어증과 같이
언어장애가 발생하기도 하고,
음식을 잘 못 삼키는
연하곤란 증상이 생겨
경관식하기 위한 콧줄을 하기도 하며,
대소변 장애로 기저귀를 차기도 합니다.
상기 증상들은
어제까지 건강했던 환자분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는 본인의 현실을 부정하며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재활치료를 하십니다.
그중에는
영구장애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적과 같이 좋아지기를 희망하면서
재활치료를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육체적으로 힘든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재활치료의 결석은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울증과 같은 증상이
함께 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청춘수첩의 목적
1.재활치료 치료 동기부여와 보상
2.환자와 치료목표와 과정을 공유
3. 재활 여정의 기록
4. 가족의 참여 독려
청춘수첩은
뇌 손상. 척수손상 환자에게
힘든 재활 입원 기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돌려드리고,
재활치료의 동기부여를 위해
청춘수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재활치료의 목표를 설정하여
환자, 보호자, 의사, 치료사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해 치료를 합니다.
치료를 공개하여 함께 치료한다는 것은
당연한듯해 보이지만,
실제로 임상에서 대놓고 공개하면
실행하는 병원은 많지 않습니다.
두 번째,
목표 달성을 위해 치료 출석부를 만들어
꾸준한 치료를 받아
치료 효과를 높이도록 유도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혼자 서기
혼거 걷기
계단 오르기와 같은 목표를 설정하여
재활치료를 개근하면서
순차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면
치료 목표와
출석부에 스탬프를 찍어드립니다.
동기부여와 조기 퇴원을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한 달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개근하신 환자에게는
별 스티커를 제공하여
소소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환자분이 목표 달성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치료하시는 모습을 보면
청춘병원의 직원들도 환자분의 성공적인 재활을 도와드리고 싶은 자발적 의지가 마구마구 샘솟습니다.
청춘병원은
환자분의 성공적인 재활을 위해
청춘수첩을 만들었습니다.
청춘수첩을 통하여
숨기고 싶은 재활 여정이
새롭게 부활하는
아름다운 추억의 재활 여정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