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물리치료사들이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에 나오면

환자에게 치료를 어떻게 해 드릴지 많은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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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자 물리치료사들도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생각대로 잘 치료가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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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물리치료사들은 학회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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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학회 교육 중에

제가 사랑하고, 몸담고 있는 PNF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 학회

실기강사

박노욱 물리치료사입니다.

이번 글을 쓰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PNF에 대해 연구하신 선배님들도 많으신데,

‘과연 내가 PNF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도 되는가?’라는 스스로에 대한 의문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임상에서 근무하거나, 학교에서 강의하다 보면

환자, 보호자분들,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도 자주 물어봅니다.

PNF에 대해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지요.

PNF의 고수분들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위에 분들을 대상으로는 PNF에 대해 어느 정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PNF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추신경계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재활병원이나 의원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 선생님들 중에서 반드시 1명은 PNF 교육을 이수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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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뇌졸중, 척수손상 환자와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들에게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많은 물리, 작업치료사들이 공부하는 학회입니다.

그중에​

Proprioceptive(고유수용성)​는

인체의 움직임과 자세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용기의 기능과 역할을 의미합니다.

Neuromuscular는

Neuro(신경)과 muscle(근육)이 합쳐진 의학용어로서 우리 인체의 근육과 그것을 지배하는 신경을 일컫습니다.

이러한 신경과 근육의 적절한 작용은 인간이 움직임을 만들어낼 때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것은 일상생활과 같은 ‘기능’으로 이어집니다.

Facilitation은

촉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의미 있게 풀자면 ‘Making easier’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PNF는 인체의 위치감각과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유수용기를 자극하여, 신경근을 활성화시켜

기능적 능력을 더욱 쉽게 만들어주는

물리치료의 컨셉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과 더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PNF를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 환자에게만 적용하는 테크닉이자 기법이라고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PNF는 기능을 쉽게 만들어주기 위한 컨셉으로서,

그 적용 대상이 중추신경계 환자군 이외에도 아주 광범위합니다.

지금부터 PNF가 어떤 원리이고 왜 광범위한 대상군을 치료할 수 있는지, 교육 커리큘럼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